푸른 강은 흘러야 합니다. 

                                                                                                         
                                                                                                    by 카푸치노

                      
Posted by 비회원

부산은 사진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동네라고 합니다. 주경은 물론이고 환상적인 야경까지 그야말로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모든 풍경들이 넘쳐나기 때문이죠. 특히 광안대교의 S라인을 담기 위해 장산의 바위길을 마다않고 오르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오늘 부산 야경의 삼색 풍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소에 많이 보던 장면이 아니라 부산에 숨겨진 숨결이 느껴지는 사진이랄까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소개할 것은 부산의 서민들이 안식을 누리는 산동네 풍경입니다. 옛날 한국전쟁 때 미군들이 군함을 타고 부산항으로 들어오면 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변변한 건물 한 채 없는 아주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라고 들었는데, 항구로 들어서면서 마주한 부산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그런 곳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들은 또 한 번 놀랐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니 그 많던 고층빌딩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고, 산 위에 수많은 판자촌들이 즐비하게 있더라는 것이죠. 이름처럼 부산은 산이 많은 곳이며, 산을 통해 살아가는 삶의 보금자리가 발달한 곳입니다. 다른 동네는 산동네, 달동네가 빈민촌의 다른 이름이지만 부산은 산동네가 주거지역의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고층 아파트도 산동네에 짓더군요. 좀 볼썽 사납긴 하지만요.





다음으로 소개할 풍경은 부산의 시가지 모습입니다. 예전에 90년대 초만해도 부산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13층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시내 풍경은 넉넉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실 서울은 너무 넓어 시내를 가려면 보통 가는데만 2시간을 잡아야 하는데, 부산은 시내인 남포동이나 서면까지 어디서든 30분정도에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시 자체가 큰 길 하나로 길게 나 있었기에 길을 잊을 염려도 없었구요. 그런데 지금 부산은 예전에 제가 기억하던 아담하고 다정한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고층 빌딩이 난무하는 숨막히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산 위에 또 다른 산을 세워가며, 우리가 숨쉴 공간조차도 깎아버리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보여드릴 풍경은 일명 부산의 마천루라 일컫는 해운대의 신도시 풍경입니다. 바람 없는 날 사진사들은 이곳에 모여 광안대교와 함께 어우러진 멋진 야경을 담아내고는 아주 흡족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왜 이런 곳에 이런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지 의문에 나타내는 분들은 없더군요. 우리의 그런 무관심 탓에 들어서서는 안되는 곳에 이런 고층 빌딩이 난무하게 된 것은 아닌가 심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 고층 건믈들 덕에 부산의 공기길이 막혀서 더욱 공기가 탁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드네요. 지금 부산시는 달맞이 고개에 고층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던데, 과연 환경영향 평가는 제대로 받고 하는 일인지 의구심이 드네요. 저는 속터지지만 보는 이들은 환상적이라는 해운대 마천루의 광경입니다.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제목들을 클릭하셔서 부산의 진면목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이런 계단 보셨어요? 반달계단, 소라계단, 40계단
- 사랑의 커피향이 자욱한 송정해수욕장의 유명한 길카페.
- 누리마루 천의 얼굴 담아보기
 유람선을 타고 본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는..
- 티파니21 선상부페에서 멋진 라이브로 사랑을 고백했는데..
- 티파니21, 선상에서 즐기는 맛난 부페와 라이브 공연
- 티파니를 타지 않고는 담을 수 없는 광안대교 야경
 - 해운대 달맞이언덕 새 초고층아파트 들어서면 풍경은?


아름답죠? 겉으로 보는 아름다움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비밀들이 있답니다.
내일은 그 숨겨진 비밀 중 한 가지를 폭로하겠습니다. 아마 보시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겁니다.


posted by 레몬박기자
Posted by 레몬박기자

송정이 왜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여겨질까?
이렇게 묻는다면 사람들은 어느 계절에 다시 찾아와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기때문이라고 하지요.


어린시절에 가족들과 와 본 송정의 모습..
학창시절 친구들과 다시 찾은 송정의 모습..
연애할때 데이트를 했었던 송정의 모습..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 바닷가이지만 햇살만큼은 포근하게 느껴지는 겨울바다 송정.
송정은 늘 이렇게 마음편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사계절 내내 보여주는 곳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인적이 드물어도 전 조용한 송정해수욕장이 좋습니다. 
각박한 도심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곳이기때문이지요.

 한 낮의 송정해수욕장 풍경 정말 운치있죠.


친구들과 함께라면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어떠세요..
이번 주말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송정으로 오셔요.
잊지 못할 겨울여행이 되실겁니다.


posted by
피오나(Fiona)
Posted by 피오나님
지난  주말에 지인들과 함께 티파니 21을 타고 밤바다를 누비는 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말로만 듣던 이 배를 탄다는 것이 조금 긴장되기도 하고, 무척 설레기도 하더군요. 어떻게 생긴 배일까? 영화에 나오는 아주 우람하고 멋진 그런 유람선이 아닐까? 이런 저런 마음으로 티파니를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 본 티파니는 그런 생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 모습보다는 훨씬 멋진 배를 상상했거든요. 이런 생각은 아무래도 부산에 배가 워낙 많다보니 드는 생각일 수도 있겠죠.

그래도 사진으로 다시 보니 폼새도 있고 괜찮아 보입니다. 저기 맨 꼭대기 층에서 영화 "해운대"에서 설경구가 하지원에게 "내 아를 낳아도" 이벤트를 했죠. 그 때 광안대교에서 부산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아주 환상적인 장면이었죠.




티파니를 타서 먼저 식사를 했습니다. 즉석 부페식으로 꽤 다양한 메뉴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었더니, 그제가 배 밖으로 나가 사진을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배 위에서의 촬영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야경일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셔터 속도가 나오지 않는데다 배가 흔들리기 때문에 삼각대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별빛이 반짝이는 그런 불빛들은 담을 수 없고, 조금 빠른 셔트로 해서 눈에 보이는 정경을 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또 이런 환경에서의 야경이 갖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날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배경이 없어서 썰렁해진다는 것이죠. 위 사진처럼 말입니다. 애써 왔는데 이런식으로 촬영을 끝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때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이렇게 티파니를 타지 않고는 찍을 수 없는 화각에 들어갈 때를 말입니다. 그런 바로 광안대교가 눈 앞에 놓였을 때 이를 전체 화면에 넣어보는 것입니다.




멋지죠? 하늘의 색이 좀 더 살아있고, 흰 구름도 조금 있었더라면 더욱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에부터 이런식으로 촬영을 해보고 싶었는데 드뎌 소원을 풀었습니다.

이런 풍경에 아름다운 미녀 모델이 있으면 어떨까요? 이를 두고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즉석 모델을 섭외했습니다. 밤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했는지 두 분의 미녀가 선뜻 모델을 응해주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미녀와 광안대교" 입니다.









서울 분이신데 한 분은 서울대학교 간호학과에 다니신다고 하시네요. 학교 선생님 생신축하를 위해 부산에 잠시 내려왔답니다. 그 선생님 정말 훌륭한 제자들을 두셨네요. 선생님이 훌륭하시니 이렇게 아름다운 자리가 열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 덕에 이렇게 아름다운 모델을 이런 환상적인 풍경에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레몬박기자

Posted by 레몬박기자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가 보수 아파트입니다. 역사가 30년을 넘어섭니다. 처음 이 아파트가 지어졌을 때는 부산의 최고 부자들이 거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산 중턱에 위치하여 별장과 같은 역할을 했고, 또 자가용이 없으면 출입하기가 어려운 지형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 차가 없으면 이 아파트에 들어올 수 없었죠.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제는 부산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30년이 지났지만 이곳의 시간은 아직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그 세월의 흔적을 느껴보세요.











Posted by 레몬박기자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로 주목을 받던 을숙도. 20년전만 하여도 이곳은 부산의 낭만이 숨쉬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 갈대숲은 연인들의 안식처였고, 사랑의 보금자리였습니다. 그만큼 경치가 절경을 이루었습니다. 바람에 스치는 갈대의 소리, 그리고 철새들이 놀라서 푸드덕거리며 날아가는 자취를 따르면 저 멀리 태양이 마치 갈대밭을 태울 듯 이글거리며 다가오다가 서서히 갈대의 품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맞이하게 되죠. 마치 어느 CF 의 한 장면처럼 따스한 온기가 솟아나는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풍경 속에서 그렇게 사랑을 키웠던 것이죠. 지금은 예전의 그런 정감은 찾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갈대품으로 쓰러지는 태양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posted by 레몬박기자


 

Posted by 레몬박기자